오곤-광둥 자유무역구역(FTZ)은 중국으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함

니지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오군 주에 위치한 오군-광둥 자유무역지역(FTZ)은 높은 기대를 모으는 산업 및 경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자유무역지역은 2008년 주내 아도오도오타 지역 정부가 관할하는 이그베사 지역에 설립되었다. 지금까지 약 160개의 중국 기업이 투자하여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나이지리아 주재 중국 대사 위던하이(Dunhai Yu)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100개 이상의 중국 투자자가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 던하이 대사는 아비오쿠타에 위치한 오군 주지사 다보 아비오톤(Dabo Abioton)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오군 주가 현재 이 자유무역지역을 통해 약 160개 중국 기업을 유치해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규모를 달성했으며, 추가로 약 100개의 중국 투자자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군 주의 주지사 다보 아비오톤(Dabo Abioton)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주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공동 개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오군 주가 관문 역할을 하는 주로서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나이지리아 비석유 부문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중국 투자자들과 보다 체계적인 자원 탐사 협력을 시급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비오톤 주지사는 금, 점토, 아스팔트, 석회석, 고령토, 유리 모래, 화강암 등 주의 광물 자원을 열거했습니다. 농업 부문에서는 오군 주는 카사바, 계란, 가금류 및 생선 생산량이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많으며, 비옥한 토양은 코코아, 고무, 캐슈넛 재배에 적합합니다. 산업 부문에서 이 주는 나이지리아 최대의 시멘트 생산지이며, 아프리카 내 순위는 이집트와 모로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오군 주는 나이지리아의 교육 수도로, 다른 어느 주보다 많은 교육 기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적 자원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현재 일부 중국인이 현지 주민들과 결탁해 불법적으로 광물 자원을 채굴하고 환경 보호를 소홀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자연자원 탐사 분야에서 중국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비오톤 주지사는 중국 대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에서 이룬 성과를 인정하면서, 자신의 정부가 집권 이후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공공 민간 파트너십(PPP)을 통한 투자 유치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주 정부는 관련 기관들을 설립하여 행정 절차 간소화, 애로사항 해소 및 항공, 철도, 도로를 연결하는 다중 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비오톤(Abioton)은 주 정부가 나이지리아 민간항공청(NCAA)의 상업 항공 승인을 획득한 세계적인 수준의 공항을 건설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카졸라(Cajola) 내륙 드라이 포트 건설이 착수되었으며, 오로코라(Olokora)의 심수항(deep-water port) 건설도 계획 단계에 있습니다.

중국 대사 유던하이(Yu Dunhai)는 중국 투자자들이 오군 주(Ogun State)로 유입되는 이유는 해당 주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 쾌적한 기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친절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대사는 중국 정부가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최대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중국 기업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나이지리아의 제조업, 무역, 투자 분야에 기여를 했습니다.

Hafsaat Balewa 오군-광둥 자유무역지역 의장은 이 자유무역지역를 통해 중국 정부가 오군 주의 국내총생산(GDP)은 물론 나이지리아 전역의 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오군-광둥 자유무역지역은 나이지리아에 진출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 편리한 국내외 시장 접근 채널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해당 자유무역지역은 약 1만 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아프리카 지역의 제조업, 혁신, 국제무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상업 중심지인 라고스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현재 생산 활동은 세라믹 및 위생 용품, TV 및 전자제품 조립, 가구 및 목재 제품, 자동차 배터리 및 타이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